일룸 시리즈 매출 변화 — S&OP 발표 자료 / 2026-05

일룸의 주력 시리즈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 공장은 여전히 옛 주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인건비가 싸고 대량생산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만드는 게 효율적인 단품은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 ① 충분히 대량으로 팔리는 시리즈일 것, 그리고 ② 조립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단품일 것.

그런데 지금 일룸의 상황은 그 원칙과 어긋나 있습니다. 매출이 –87억(반토막) 줄어든 링키플러스는 여전히 베트남에서 31개 단품(VN 비중 32.7%)을 만들고 있고, 23년에는 매출이 없었던 뉴트(0 → 122억)헤이븐(0 → 42억)은 새로 등장해 빠르게 대량으로 팔리고 있는데 베트남에서는 전혀 만들지 않습니다 (VN 0%).

더 이상 대량이 아닌 시리즈에 베트남 자원이 묶여 있고, 진짜 대량 주력은 가격 메리트를 놓치고 있는 셈입니다.

데이터 원천: FGDW · WSL0030 거래명세서(매출마감Y) × 단품마스터(생산지창고·공급업체) · 금액 = 공급가액(판매가 부가세제외) · 26년은 부분기간(~5/27) · 23년 일룸 전체 매출 2,445억 / 26년 연환산 2,383억

1 연도별 매출 Top 5 — 4년간 어떻게 바뀌었나

먼저 매년 매출 상위 5개 시리즈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겠습니다. 4년 사이 1위 자리가 두 번 바뀌었고, 23년에는 매출이 0이었던 뉴트와 헤이븐이 Top 5에 새로 진입했습니다. 반대로 기존 강자였던 링키플러스·에디키즈·밴쿠버는 순위가 떨어지거나 비중이 줄었습니다.

2 핵심 시리즈 매출 흐름 — 누가 오르고, 누가 내렸나

6개 핵심 시리즈의 실제 매출액(공급가액 기준)이 23년부터 26년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라인으로 보여줍니다. 26년은 5월까지의 부분 실적이라 연환산(× 365 ÷ 147)으로 보정해 비교합니다.

초록 라인 — 매출이 늘어난 시리즈: 뉴트(신규 폭발 성장), 쿠시노(꾸준한 성장), 멘디(작지만 꾸준한 성장).
빨강 라인 — 매출이 줄어든 시리즈: 링키플러스(4년 연속 하락), 로이(24년 정점 이후 하락), 에디키즈(점진 하락).
같은 색깔 안에서는 색이 진할수록 매출 규모가 크고, 발표 메시지의 중심이 되는 시리즈입니다.

3 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 절대 변화액 비교

23년과 26년(연환산)의 매출을 직접 비교해 시리즈별로 얼마나 늘었고 줄었는지 보겠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 생산 비중의 분포입니다. 새로 부상한 뉴트·헤이븐·멘디는 모두 베트남에서 거의 만들지 않고(VN 0%),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쿠시노만 VN 16%로 베트남 양산을 자체적으로 정착시켰습니다. 반대로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링키플러스가 베트남 의존도(32.7%)는 가장 높은 역설적 상태입니다.

매출 상승

    매출 하락

      연도별 매출 흐름 — 4년 사이 매출이 얼마나 바뀌었나

      각 시리즈마다 위에서 아래로 23 → 24 → 25 → 26년(연환산) 4개 막대가 그려집니다. 색이 진할수록 최근 연도입니다. 막대 끝의 +N억이나 −N억23년 대비 26년의 절대 변화액을 뜻합니다.
      링키플러스는 4년 연속 하락(–87억), 로이는 24년 정점 이후 우하향한 것이 눈에 띄고, 반대로 뉴트는 0에서 303억으로 폭발 성장하고 쿠시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매출 상승 (뉴트·멘디·쿠시노) 매출 하락 (링키플러스·로이·에디키즈) ·옅음=23년, 진함=26년 환산

      4 베트남 캐파는 지금 어디에 쓰이고 있나

      이 산점도는 시리즈별 위치를 두 축으로 보여줍니다. 가로축은 26년 매출 비중(얼마나 큰 시리즈인지), 세로축은 4년 누계 베트남 생산 비중(베트남에서 얼마나 만드는지), 원의 크기는 4년 총 매출 규모입니다.

      베트남 양산의 본래 목적(가격 메리트 + 대량생산)에 비춰보면 4분면을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우상단 (큰 매출 × 높은 VN): 대량으로 팔리니까 베트남에서 만든다 — 목적 그대로 잘 활용되는 이상적 위치.
      좌상단 (작은 매출 × 높은 VN): 더 이상 대량이 아닌데 베트남 캐파를 차지 — 비효율 영역.
      우하단 (큰 매출 × 낮은 VN): 대량으로 팔리는데 베트남을 안 쓰고 있음 — 가격 메리트를 놓치는 중(이관 여력).

      대량 전제가 깨진 시리즈
      링키플러스
      한때 베트남에서 대량으로 만들던 시리즈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매출이 반토막(–87억) 났는데도 여전히 31개 단품을 베트남에서 양산합니다(VN 비중 32.7%). '대량'이라는 전제가 깨졌으니 베트남 양산의 가격 메리트가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새로 부상한 대량 주력
      뉴트 · 헤이븐
      둘 다 23년에는 매출이 없던 신규 시리즈인데, 빠르게 대량으로 팔리는 주력이 됐습니다(뉴트 122억, 헤이븐 42억). 그런데 둘 다 베트남에서는 만들지 않습니다(VN 0%). 가격 경쟁력 확보 + 캐파 재배분의 1순위 후보입니다.
      베트남 양산의 모범 사례
      쿠시노
      4년 내내 안정적으로 1~2위를 유지하면서, 침대 헤드보드·바닥판 같은 인건비 비중 큰 부품을 베트남에서 양산합니다. 단 5개 단품(헤드보드 + 바닥판 4종)에 집중해 양산 효율을 확보한 모범 사례입니다.

      베트남에서 만드는 단품 수 — 시리즈별 캐파 점유 규모

      각 시리즈에서 현재 베트남 공장이 양산하고 있는 단품(단품코드 × 색상) 개수입니다. 매출이 줄어드는 링키플러스가 31개 단품으로 가장 많은 베트남 캐파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쿠시노는 단 5개 단품에 집중해서 양산 효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줄어드는 시리즈일수록 더 많은 단품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는 역설"이 단품 수로도 확인됩니다.

      5 결론 — 베트남 생산 전략 방향성 제안

      "베트남 공장의 가치는 가격 메리트와 대량생산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캐파가 더 이상 대량이 아닌 시리즈에 묶여 있고, 새로 등장한 대량 주력은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이 앞으로 1년 동안 베트남 캐파 운영의 핵심 과제입니다.
      베트남 양산의 두 가지 조건
      베트남 공장은 ① 인건비가 싸고, ② 대량생산에 강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만들면 효율적인 단품은 다음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충분히 많이 팔리는 시리즈 — 양산 규모의 경제가 작동해야 가격 메리트가 살아납니다.
      2. 조립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단품 — 인건비 비중이 커야 베트남 저인건비의 효과가 큽니다 (예: 침대 헤드보드·바닥판).
      아래 액션들은 모두 이 두 조건에 비추어 현재 베트남 캐파 배분이 목적에 맞는지를 점검하고 재조정하는 절차입니다.
      1. PRIORITY 뉴트·헤이븐 — 베트남 양산 모델 설계에 착수합니다
        뉴트(23년 0 → 26년 122억, 12.71%)와 헤이븐(23년 0 → 42억, 4.35%)은 새로 등장한 대량 주력입니다. 두 시리즈 모두 베트남 양산의 두 조건을 잘 만족할 수 있는 후보지만, 지금은 베트남에서 전혀 만들지 않고 있어 가격 메리트를 놓치고 있습니다.
        다만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품질 안정화가 끝나기 전에 전량을 이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쿠시노가 보여준 모델(헤드보드 1100폭 한 단품이 베트남 매출의 63%, 바닥판 4종 = 인건비 비중 큰 부품군에 선별 양산)을 참고해, 출시 1~2년 안정화 후 인건비 비중이 큰 부품부터 단계적으로 베트남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REVIEW 링키플러스·로이 — 베트남 캐파 효율을 다시 점검합니다
        링키플러스는 매출이 –87억(반토막) 줄었는데도 베트남에서 31개 단품을 양산하고 있고(VN 비중 32.7%), 로이는 24년 정점 이후 매출이 줄어드는데 베트남 단품은 19개로 비중이 0%→20.4%로 빠르게 늘었습니다. 두 시리즈 모두 '대량 판매'라는 양산 전제가 이전만큼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베트남 캐파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 31개·19개 단품을 단품별로 다시 평가해, 매출 규모가 더 이상 대량 기준에 못 미치는 라인은 새로 부상한 대량 시리즈(뉴트·헤이븐)로 캐파를 옮기는 방향을 검토합니다.
      3. KEEP 쿠시노 — 현재 전략을 유지하고 확장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쿠시노는 베트남 양산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모범 사례입니다. 4년 내내 1~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26년 매출 약 325억, 13.6%), 단 5개 단품(헤드보드 + 바닥판 4종)에 집중해서 양산 효율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침대 사이즈나 타입으로 베트남 양산을 확장할 수 있을지 검토합니다.
        다만 베트남 매출의 63%가 헤드보드 1100폭 한 단품에 집중되어 있어, 이 단품에 문제가 생기면 시리즈 전체에 영향이 큽니다. 단일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4. VERIFY 단품 단위로 '베트남 양산의 가치'를 점검합니다
        앞의 PRIORITY와 REVIEW 액션을 본격 실행하기 전에, 현재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는 단품 하나하나를 다시 평가합니다.
        평가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① 그 단품의 매출 규모가 충분히 대량인가, ② 인건비 비중이 충분히 커서 가격 절감 효과가 큰가. 이 점검 결과에 따라 PRIORITY 액션의 속도(즉시 / 단계적 / 보류)REVIEW 액션의 전환 범위(어느 단품을 신규 시리즈로 옮길지)를 결정합니다.